우리 몸은 부모님으로부터 다양한 유전적 특징을 물려받습니다.
하지만 어떤 특징은 아버지에게서, 어떤 특징은 어머니에게서 더 강하게 유전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유전의 세계를 탐험해 볼까요?
<아버지로부터 유전되는 것>
1) 성별 결정
성별을 결정하는 것은 아버지입니다!
사람의 성염색체는 X와 Y가 있는데, 어머니는 항상 X 염색체를 물려주고, 아버지가 X를 주면 딸(XX), Y를 주면 아들(XY)이 됩니다.
2) 탈모 유전자
남성형 탈모는 주로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AR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유전자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지만, 아버지 역시 탈모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아버지가 대머리라면 아들도 탈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키
키는 부모 모두의 영향을 받지만, 연구에 따르면 아버지의 키가 자녀의 최종 키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키가 크다면 자녀도 클 확률이 높죠.
<어머니로부터 유전되는 것>
1) 미토콘드리아 DNA
우리 몸의 세포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흥미롭게도 미토콘드리아 DNA는 오직 어머니로부터만 물려받습니다.
그래서 미토콘드리아 관련 질병도 어머니를 통해 유전되죠.
2) 피부 탄력과 주름
피부 상태도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데, 특히 주름이 생기는 속도와 탄력은 어머니에게서 많이 물려받는다고 합니다.
3) 색맹 유전자
색맹은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데, 남성(XY)은 어머니에게 X를 하나만 받기 때문에 색맹 유전자를 받으면 그대로 색맹이 됩니다.
반면 여성(XX)은 X 염색체를 두 개 받기 때문에 한쪽에 정상 유전자가 있으면 색맹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색맹은 남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부모 모두에게 영향을 받는 것>
- 눈 색깔과 머리카락 색 : 주로 우성, 열성 유전 법칙에 따라 결정됩니다.
- 지능 : 어머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도 있지만, 사실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성격 : 타고난 기질은 유전되지만, 환경과 경험도 중요하죠.
우리는 부모님에게서 다양한 특징을 물려받습니다.
어떤 것은 아버지로부터, 어떤 것은 어머니로부터 더 강하게 유전되지만,
결국 우리의 모습은 유전자와 환경이 함께 만들어내는 멋진 결과물입니다.
부모님을 한 번 유심히 살펴보세요!
어떤 점을 닮았는지 재미있게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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